여러분 안녕!

올 들어 첫번째 휴가이자 해외여행 다녀온 후기를 따끈따끈하게 전하고자

월요일 오전부터 찾아온 접니다 저에요! +_+

대안도 없고 편하기도 해서 영원한 저의 여행메이트인 동생과 

금,토,일 2박 3일 떠난 도쿄여행 후기입니다.

길고 긴 첫째날 여정 함께 보러 갑시다!







일단 이번 여행의 첫번째 목표는 잘먹자!

새벽에 일어나 아침 7시 비행기타고 숙소에 짐 풀고

첫끼로 먹은 도쿄 시부야 맛집 미도리스시!!!!!







신주쿠에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잡은 저희는

집 앞에 시부야 가는 버스가 있어 이걸 타고 점심먹으러 고고!

길찾기는 동생 담당인데 일본은 구글지도만 있으면 기가 맥히답니다!





 


시부야 한가운데 마크시티라는 쇼핑몰 내부에 위치.

테이크아웃도 판매중인데 많이들 사가심







미도리스시는 이 지점이랑 근처에 회전초밥집이 있는데

전 번잡스러운 회전초밥 스타일을 안 좋아해서

대기가 길어도 무조건 여기다!!!!해서 왔습니다.

이 지점은 바나 테이블에 앉아서 시켜서 먹는 시스템.







여행 전날 네이버 일본여행카페 (회원 110만명의 위엄)에서

급하게 휘리릭보는데 다들 미도리 스시, 미도리 스시하길래

봤더니 가성비갑이라는 너무나 유명한 집.







금요일 2시반쯤 도착해서 40분 정도(?) 기다렸는데,

저희보다 조금 늦게 오신 분들은 30분 안팎으로 기다리고 바로 입장하더라고요.

제가 갔을 땐 한국분들은 하나도 없고,

전부 다 일본인들인 걸로 보아 현지인들도 사랑하는 맛집인걸로 ㅋㅋ







주문 대기표 발행하면서 테이블/바 자리 선택할 수 있는데

먹보자매는 빨리 먹는게 중요하므로 상관없음으로 선택하고, 테이블 자리 착석 ㅋㅋ







이 집이 이걸로 유명합니다! 단 돈 2천엔에 한 상가득 스시!

전 이걸로 하나 시키고







가을 페스티벌 메뉴라며 나온 이 아이는 동생님께서 주문!

그래봤자 3만 얼마의 가격인데 저렇게 많이 주는거 실화냐?????







2박 3일동안 싸워도 짐만 싸지 말자 동생아! 하며

생맥주 시키고, 근데 왜 이리 맛있나요 일본 맥주?ㅋㅋ







맥주만 구두로 주문하고,

메뉴는 이 패드를 통해서 주문하래서 세트 메뉴에 들어가 주문 완료.







너무나 유명한 집이고, 밖에 손님이 저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도

내부는 진짜 깨끗하고 정돈 되어 있어 놀랐음!







게다가 4인석인데 2명인 저희가 앉게 해주는 것도 좋았고.

우리나라 명동교자같으면 4인 테이블 무조건 둘이서 쪼개서 앉게 할 거 아입니까.







저렇게 많은 분들이 스시를 열심히 만들고 계시는데로

워낙 주문이 많아서 그런지 음식 나오기까지 20-30분 기다리고.







세상 부드러운 계란찜부터 영접.

순두부같은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







검정 접시가 가을 특선 세트이고,

다른 쪽에 있는 접시가 2000엔짜리 세트!

아따 침나오네요 ㅋㅋ







결론은 기다림이 아깝지 않았던 훌륭한 가성비 갑 맛집!

전 인생 최고의 스시였다기보단 이 돈내고 정말 스고이!!!!! 정도의 느낌!

유명한 집들은 이유가 있습니다, 가보세요!!!!!






+

스시미도리 공식 홈페이지(한국어버전)

http://www.sushinomidori.co.jp/kor/







시부야에서 살살 한 20분 고급 주택가로 보이는 지역을 걸으니

드디어 나온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말이 서점이지 음반, DVD대여부터,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문구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총망라!

공간이 널찍하고 조명도 따뜻하고, 곳곳에 디스플레이도 많고 예뻐서

박물관 내지는 도서관 같기도 한 곳.







이렇게보면 갤러리 같기도 하고.

이 서점을 보고 감명받아 일본의 소도시 다케오시 시장이 이 서점의 기획자인 마스다 무네아키에게

도서관 리노베이션을 맡겨 탄생한게 다케오 시립 도서관입니다.







(photo from https://www.ccc.co.jp/en/showcase/sc_004407.html?cat=life)

다케오 시립 도서관.

노쇠해가던 소도시에 이 도서관으로 관광객들이 찾아오게 되었다는

전무후무한 도서관!

요즘 인스타에서 자주 보이는 코엑스 스타필드내 별마당 도서관이

바로 이 도서관을 벤치마킹한거라고 하죠.







채광이 아주 잘되어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 조성.

서점가서 책 안 사면 눈치보이고 절대 이런 분위기 아니고!







또 한 가지 츠타야서점의 특이점은 1920년대부터 전해져오던

일본의 전통적인 책 분류 방식- 단행본은 단행본대로 등-을 깨부수고

주제별로 모든 종류의 책을 재분류했다는 사실!

그래서 오토바이 코너라면 오토바이 관련 잡지, 사진첩, 책 모든게 한 자리에.







한 층 올라가니 DVD빌려주는 곳이 있고

츠타야 서점에 또 다른 점은 모든 직원들이

각 파트의 전문가라 컨설팅 또는 추천에 아주 능하다는 점.







밑에 층이 서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2층엔 DVD와 영화 포스터들로 가득.







여긴 '안진'이라는 2층에 위치한 카페.

영화 세트장같이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일본답게 삼삼오오 앉아서도 조용한 곳.







건축 관련 책들이 전시되어 있고,

카페에선 식사하거나 음료 마시면서 전 세계 잡지도 무료로 볼 수 있답니다.







전 시간이 2박 3일뿐이라 휙휙 보고 지나갔는데

가이드북에 다이칸야마에 와선 이 츠타야 서점만 봐도 성공이라는 말 공감.







카페가 2층에 ㅁ자형으로 되어있어

뭔가 탁 트인 느낌을 줌







고급진 인테리어 덕분에 막 찍어도 멋진 사진

검색해보니 미국출신 현대사진작가 윌리엄 이글스턴의 사진집인가봉가

네이버 검색해보니 워매 멋진데 이런줄 알았으면 좀 볼걸 털썩...







다른 건물 2층으로 오니 이 곳엔 음악 코너가!

역시 네이버 검색하니 270만원을 호가하는

귀하신 분 자르 에어로불 불독 스피커가 우릴 맞아주고





 


각종 음반 패키지로 추정되는 액자들이 걸려있고

음반들이 쫙~ 정리되어 있어서 마치 도서관 같더라는 ㅋㄷ







역시 한 켠엔 음악 들을 수 있는 코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악애호가네 서재에 놀러온 기분







전 평소에 음악을 끼고 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여기왔으니 모처럼 들어보고 싶어서 씨디 넣어보고







왜 소리가 안나나? ㅋㄷ

바깥은 아름다운 카페들이 많고 산책하는 개들까지 부내났던 다이칸야마 주택가 일대.





 


일본은 한 켠에 아예 뷰티북 코너가 마련되어 있을 정도.

저도 뷰티클래스 꾸준히 하다보면 요런 거 낼 날이 올까나요?^^







어차피 일본어 못하니 그림위주인 사진첩 많은 코너와서 구경.

구경만 해도 아~무도 뭐라않는 오히려 도서관 같은 분위기.







2018년이 코앞이니 다양한 디자인의 달력.

귀엽긴 하지만 일본꺼라 공휴일도 다르고 해서 패스 ㅋㅋ







잡지의 나라 일본답게 어마어마한 종류!

저도 미용실가면 잡지 보느라 완전 신나는데 우리나라도 이랬으면! 부러워요+_+







엘르, 더블유, 보그 등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패션 뷰티잡지들도 여기에! 물론 외국판이지만 ㅋㅋ





 


디자인 코너에 갔는데 책들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한 컷 찍어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







그 후엔 달다구리 섭취를 위해 들른 카페.

다이칸야마에 카페가 여럿이지만 이 곳도 그 중 하나!

핑크 텀블러로 유명한 편집샵 메종드리퍼 2층에 위치한 구루구루리퍼.







1인 1주문이라고 해서 파르페 하나랑

(커피만) 어른입맛인 동생은 에스프레소 주문.







캬라멜과 아이스크림이 적당히 알맞게 혼합된 달다구리인데

아주 기분 좋게 맛있습니다, 추천!

역시 디저트의 왕국 일본.







핫한 카페는 다 그렇듯 커플 한 테이블 정도 빼고

모~두 여성분들! 여기 식사 메뉴도 있습니다.





 


이런 카페에 왔으니 빛의 속도로 먹어치우고

셀카도 같이 찍고 다음 장소로 또 이동! 바쁘다 바빠!







저희는 롯폰기로 이동해서 야경을 보기위해 모리 타워로.

제가 폭풍검색한 결과 모리타워 야경이 예쁘고,

여기서 꼭 추가요금도 내고 야외 데크까지 나가서 야경을 보라는 말을 접수!







올라가서 줄서서 사진을 남기고 ㅋㅋ

사진 잘 찍는 동생이 담은 도쿄야경!







전 새벽비행기타고 오느라 머리가 떡져서 ㅠㅠ

실내에선 어두워서 아이폰으로 찍으면 안습이고 카메라가 이 정도.







제 친구가 도쿄는 공부 안하고 가면 그냥 명동 같댔는데

전~혀 아니거든? ㅋㅋ

전 오사카는 좀 소도시라 별로였는데, 도쿄는 좋네요! 아름답고 볼거리도 더 많고.







야외데크로 살살 나가서 지정된 곳에서만 사진 촬영이 가능.

물미역같은 머리를 휘날리며 ㅋㅋ







우리 도쿄에 와서 잘 놀다갑니다!

인증샷 셀카로 남겨주고







바람 엄청 불고 고소공포증인 전 살짝 무서웠지만

역시 야경은 밖에서 보아야 제 맛이더군요!







여행와서 전망대 데크 가네, 마네 돈 아끼지 마시고 ㅋㅋ

무조건 나오셔서 보는게 훨씬 시야도 넓고 시~원하기도 합니다 여러분!







이렇게 도쿄에 온 첫날밤 일정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몇번의 다툼과 화해를 반복한 박자매는 ㅋㅋ







저녁 먹기 위해 나오다가 롯폰기힐스 명물인 마망

여기서 사진찍어달랬더니 저렇게 크게 찍어놓은 동생놈...







장난하냐? 전 그런줄도 모르고 잘 찍어달라고 정자세 포즈 ㅋㅋ

심지어 다시 찍은 사진은 더 이상해서 패스!ㅋㅋㅋㅋㅋ







저녁은 돈까스를 먹을까 하다가 너무 대기가 길어서

바로 옆에 있는 아푸리라멘에 갔는데 여기도 나름 맛집이잖아!

유자향 나는 라면이라 너무 찐한 국물 싫어하는 전 괜찮았고

돈코츠라멘이 더 취향인 동생은 별로라고 한 그 라면!





+

이렇게 다사다난하고 최고 길었던 도쿄여행의 첫 날 끝!

길어서 며칠에 나누어 적었지만 지나고 나서 보면 즐거운 추억이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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