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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

내일까지 연휴인 아름다운 밤이에요

제 휴대폰에 음식 사진이 쌓여만 가서 오늘 모처럼 탈탈 털러 왔어요^^





이태원역에서 녹사평역 가운데 

스택이라는 신생 맛집이 있다는 얘길 듣고 냉큼 달려갔지요






몇 안되는 제 친구가 전해준 정보라

이 아이 데리고 무더운 날 이태원으로 고고






Stacked는 무엇이 잔뜩 쌓였다는 뜻!

무엇을 팔기에 그런고하니






평일 저녁인데 이태원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 자리는

이미 남녀들이 차지하고 있고






1층엔 카운터, 2,3층에서 식사할 수 있는데

저희는 3층으로 갔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이곳은 바로 만맥할 수 있는 곳!

만맥은 만두+맥주 합성어 +_+

엄밀히 말하면 만두가 아닌 딤섬^^






메뉴는 간단하지만 대중적인 메뉴들이라

골고루 하나씩 시켜봅니다






그 사이에 어두워졌고 저랑 친구는 마구 수다를 떨다가

요래 셀카도 찍고






모든 메뉴가 요런 만두 박스에 담겨 나오고

요게 먹을수록 쌓이니까 그게 바로 이 집 이름인 stacked가 된건가 보죠잉






3층 창가자리에서 바라본 뷰는 이렇습니다

막 붐비지 않아서 대화하기도 좋아요






거의 다 먹어놓고 뒤늦게 사진찍느라

탈탈 털린 박스뿐^^






맥주안주로 먹기 좋던 치즈새우볼

들고 먹기 딱 좋아요






바이엔슈테판 전문 탭하우스인 써스티몽크 아시죠!

바로 요 스택은 써스티몽크를 운영하는 회사에서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

그러므로 요기서도 바이엔슈테판을 마실 수 있다는 점+_+

제 친구는 스프라이트^^; 전 바이엔슈테판으로!






조금씩 마셔볼 수 있는 샘플러도 있던데

이건 다음에 일행이 더 많을 때 도전해 보기로!






술은 내가 마셨는데 눈은 쟤가 풀렸네

전 쉬림프쇼마이가 가장 맛나서 요 아이 추천^^







요건 흔히 맛볼 수 있는 춘권이고 그런 맛

둘이서 와도 쪼끔씩 나오니 메뉴 4~5개는 시켜야해용!






+

소개팅/썸남썸녀/데이트 추천

조명이 예쁘고 간단하게 먹기 좋아서 남녀끼리 가는 걸 추천!

재방문의사 있어요^^





요즘 유행인 루프탑바가 저도 가고 싶어서

이리 저리 전화해보는데 예약이 다 차있다, 와서 기다려라 해서 심기가 불편하던 중

유일하게 가능하던 하베스트 남산






역시나 청춘남녀로 바글바글

식사도 팔지만 전 밥 다 먹고 2차로^^






하얏트 호텔 올라가는 길에 있고

바로 옆엔 어마어마하게 핫한 PP서울이 +_+

가만히 있어도 좋긴 한데 

오렌지 쥬스 시키니 유리병에 담긴 걸 주고 너무나 무성의 ㅠㅠ






제가 시킨 와인도 역대급으로 맛없음!

야경 장사지만 너무 하잖아!

재방문의사 절대 없음!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제가 요 근래 먹은 집 중에 가~장 맛난던 곳으로 안내합니다

신사동 골목 어드메에 있는 한식 코스요리 판매하는 '권숙수'





 

권숙수는 이름이 아니라

권우중셰프가 하는 레스토랑인데

'숙수'는 음식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랍니다

방에 들어가니 2인상을 이렇게 세팅해줍니다






저녁 메뉴는 단 하나!

인스타그램에 평이 너~무 좋았던 곳이라서 특별히 기대중+_+






담당 서버분이 요리 설명하랴, 음식 내오랴

제가 있는 방을 오백번은 왔다갔다 하셨는데

엄청나게 나긋나긋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향긋한 술과 육포, 우뭇가사리 콩국까지!

술도 전 보통 향이 낯설면 잘 안 마시는데

어쩜 이리 향이 부드럽고 은은하던지...






육포 좋아하는 전 신나서 들고 씹었고

오른쪽에 저 잣은 손으로 직접 깠다는 수제 잣인데다가

나머지도 많이 말씀해주셨는데 기억이 안낭...






민들레 국수

민들레 이파리를 저렇게 먹는다는 것도 새삼스럽게 알았고,

국수는 간장소스인데 어쩜 간도 잘 맞고 넘 맛나용






제 휴대폰이 사망직전인데 사진은 찍고 싶었던 찰나에

샤오미를 가져다 주시던 배려!

나 이런거에 마음 너무 열려쪙...






붕장어구이인지 이제 메뉴 보고 알아쩡

쫄깃하고 갠춘았는데 전 육고기를 더 좋아하므로 요건 패쑤






사실 제가 계란요리라면 다 좋아하는 계란덕후인데

얘 사진을 보고 이 집에 온 이유도 있었...

섬진강 게가 들어간 계란찜!

먹다 지릴뻔...넘 부드럽고 적당히 씹히는 맛에 어우 죽인다

내가 하도 신음하니 일행이 "내...껏도 먹을래?"






이 때쯤 서버분이 와서 이따 먹을 은어 솥밥을

바로 옆에 세팅해서 불을 올려주고 가십니다

기다리면서는 물론 계속 음식이 나오공 데헷






들추지 않아서 잘 안 보이지만

밑에 닭이 있공 맛있긴 한데 계란찜의 감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한 1인...






메인 요리전에 입을 헹굴겸 주는 소르베

오우 차가워~ 하면서 싹싹 비우기






제가 시킨 메인은 은어솥밥과 제철반상

반찬 하나하나 맛없는 애가 없습니다...계속 리필해쩡






아까 솥에서 익힌 은어솥밥을 덜어서 주시기에

장조림같은 고기반찬과 슥슥 얹어 먹고 비벼먹고

우와 넘맛이쩡... 하나도 안 비리고 부드럽고 아우 우째!!!!! 






권숙수 수박바

이 아이도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많고 엄청 맛나다길래...

네 맛있어용... 이름 걸고 하는 수박바 우째 맛없겠나용!






이건 권숙수 인절미

안에 초코랑 마시멜로가 든 육덕진 맛

배가 마이 불러서 인절미는 좀 과했고 수박바가 더 죠아쩡






진짜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4종 세트

제가 시킨 녹차까지 너무 부드럽고 고급진 맛

현미녹차 티백 절대 아님

저 사탕같은 복분자 카라멜은 또 날 신음하게 한 맛...






다 먹고 기분이 넘나 업되어 눈 똥글뜨고 셀카

특급호텔가서 먹는 것보다 훨 정성스럽고 맛났던 식사!





+

데이트/비즈니스 모임/가족모임/외국인 손님 접대 모두 강추

캐비어 추가하고, 고기 시키고, 와인 시키니 둘이서 30만원이 넘는 것은 함정

그러나 가격대 걸맞는 맛과 서비스에 추천 오백만개!

재방문의사 아주 있음!






+

권숙수 홈페이지

http://kwonsooksoo.com/






제가 환장하는 메뉴가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요 집 콩국수!






콩국수 맛집으로 아는 사람 다 아는 이 곳!

여의도백화점 지하 진주집이라는 곳입니다






진정한 맛집은 메뉴가 많을 필요가 없씨요!

요놈들 만으로 승부합니다






전 이 날 엄마, 아빠랑 셋이서 가서

작정하고 이 집 메뉴 네 가지 다 시켰습니다






성인 여자 주먹만한 만두

일인분 시키면 10개 나오는데

전 무아지경으로 4개를 흡입해버렸어용.....

누가 너 이렇게 맛있으래.....






다른 테이블보니 꽤 많이 드시길래 시킨 닭칼국수

슴슴하면서 닭도 꽤 들어있고 실합니다

50대 후반인 저희 엄마가 시골에서 먹는 맛이라며 너무 좋아한 맛






까르보나라에 가까운 걸쭉함 뽐내는 콩국수

고명따위 없고 면과 국물만!

명불허전! 넘나 맛납니다!!!!!






비빔국수는 무랑 오이랑 고명이 듬~뿍!

어떤 테이블은 여자분 둘이 와서 콩국수 하나씩 시키고

사이드(?)로 이 비빔국수를 시키더라는 ㅋㄷ






저는 만두 공략하느라 콩국수 면만 건져먹었는데

엄마가 콩국을 클리어하는 신공을 발휘^^;






이 집은 김치가 신의 한수!

무한리필해주는데 저 위에 꼬들한 무랑 달달한듯 계속 땡기는 김치

너땜에 과식했어 임뫄!





+

가족/친친/데이트로 강추

빨리 먹고 빨리 나가야하는 곳

평일 낮 1시 지나서 가면 웨이팅 없음

재방문의사 아주 많음!






+

정말 지옥같은 더위가 어서 빨리 물러가길

내일은 영하로 떨어지길 소망하며 

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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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


전 어제 일은 없었으나 넘나 바쁜 하루를 보냈지요

원래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10년묵는 제 벗들이 뒤늦은 생일잔치를 해준대서

모처럼 친친모임을 했는데 함께 보러 갈까요!
















한남동 볼보에 다니는 제 친구랑 시간 맞추기가 넘 힘들고 

심지어 임신까지 했다고 해서! 워매 넘나 추카추카

제가 그녀 점심시간 맞춰서 한남동 강림^^

















호두꿀크림 중새우

제 친구가 강추하는 메뉴라며 처음 고른 아이

미쳤어 넘나 마이쪙!

저 호두는 죠리퐁맛 나는데 어떡해 쩔엉



















점심시간 딱 맞춰 갔는데도 막 붐비지 않고

근처 직장인들 와서 조용히 식사하는 정도

뷰가 이래요 넘나 죠아


















임신부한테 새우 들어보라고 시키는 나란 여자

순산할거야 호호

요 집가면 이 아이는 꼭 시켜잡솨요
















게살볶음밥

여긴 볶음밥 시켜도 짜장이나 짬뽕국물 안줌 ㅠㅠ 흑흑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

http://www.chai797.co.kr/

광화문, 서래마을에도 지점이 있는데

전 요기만 가봤지만 이태원점 한적하고 식사하기 아주 좋아요^^

비즈니스/친친모임/데이트/소개팅 모두 추천

재방문의사 완전 이응이응
















2차로 패션5냐 코코브루니냐 잠시 고민하다가

저는 붐비는 걸 아주 싫어하는 여자

주저없이 코코브루니로 갔는데 

여기도 한적하고 조용하고 아주 좋아!

















짧은 점심시간이지만 중식을 먹었으니 디저트 필수

올해 첫 빙수 개시
















딱 봐선 시큼새큼할 것 같은데

안에 얼음이랑 완전 달아요

생각보다 많이 달아서 또 먹을 생각은 없음 ㅋㄷ

















헤어스타일이 넘나 지겹고 변화가 필요해져서 달려간

청담동 라끌로에
















청담동 네스프레소와 질샌더 사이 건물

큰길가에 있어서 찾기 쉽지요
















보테가 베네타랑 같은 건물

6층으로 어서 무브무브
















늘 머리맡기는 성찬 원장님께

"쌤~ 저 이렇게 해주세요 아니면 블로그에 올릴 것임 호호호호호"

"어? 그...래 일단 잘라보고....(당황)"

















그리하여 가자마자 일단 머리를 잘림 당하고

슥샥슥샥

전 숱이 넘넘 많은데 머리만 잘라도 가벼워져서 넘나 행복
















자 이제 머신과 함께 시술 시작

전 오늘 C컬펌을 합니다! 

베테랑답게 쌤이 지나다니며 매의 눈으로 계속 지시
















뿌리는 냅두고 밑에만 말아야지요

"예쁘게 말아주세요"

평일 낮인데도 펌하는 손님들이 꽤 많았어요

성찬원장님 남성 고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여긴 보면 늘 남성분들 많음 +_+
















저는 메두사가 되었습니다

두피 데일 수 있으니 롤 밑에 하나씩 다 스펀지로 받쳐주어쩡!
















이렇게 미친듯이 열을 가하고 약을 뿌린뒤 헹군뒤

4시간여의 펌이 마무리!

전 저녁약속에 늦어버려서 인증샷은 커녕 부랴부랴 밖으로+_+

















C컬펌은 완전히 드라이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말리라는 원장님 조언!

머리 끝에 손가락으로 말아주고 헤어로션만 바르면 관리 끝^^

아직 촉촉한 제 헤어

















5월에도 전 개죽과 머플러 필수

밀리는 차 안에서 셀카를 찍어봅니다

배가 고파 표정이 잘 지어지지 않지만 머리는 이뿌엉!
















방배동을 넘나 사랑하는 방배동주민인 그녀가 꼽은

프렌치 레스토랑 앙티브

오늘 네 여자가 접시를 깰 장소입니다 호호

















요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앙티브 입구

해산물요리 전문점이기도 합니다


















대략 이런 실내

그리 붐비지 않고 오픈 키친에 

메뉴 하나씩 설명해주고^^


















그녀가 양이 적다고 미리 주의를 주었지만 

양이 적긴 합니다아 흑

농어랑 꾸스꾸스 곁들인 요리인데 이거 맛나쪙 하나도 안 비림
















조개에 가렸는데 밑에는 빠에야고 저 흰 덩어리는 닭가슴살

여긴 소스도 순하고 빠에야도 안 짜고 맛나쪙

















버섯과 뇨끼를 곁들인 대구

전 이 메뉴를 시켰는지도 몰랐던게 도착하니 이미 다 사라져서 ㅠㅠ 

프렌치 레스토랑이라 플레이팅 이렇게 예쁘기 있기 없기


















오징어먹물 리조또

밥순이인 전 이거 먹고 싶었는데 나 도착하니 이것들이 이미 다 먹어쪙 흑

이 집 밥종류가 다 맛있다고 하네요

빠에야랑 리조또 다 맛나다는 둘 다 먹은 아이의 평

















식전빵과 와인으로 배고픔을 마저 달랬다는 제 이야기 호호

조명 예쁘고 분위기 아주 좋아요

여자들이 좋아할 스타일

















라스트오더 끝나고 마지막손님으로 남아있던 우리^^;

저희는 저 왼쪽 맨 안 쪽 소파 앉았는데 편안하고 아주 좋아쪙

가운데 길쭉한 테이블에선 모임하시던데

와인마시고 식사도 하고 아주 딱임!
















오픈키친이라 더 믿음도 가고

깔끔하기도 하고


















가끔봐도 넘나 든든하고 힘이 되는 친구들

한 달이나 늦어도 생일선물이라고 챙겨주는 벗들 고마워잉 ㅠㅠ

















+

양은 적고 메뉴가 4만원대라 가격대는 좀 있음

메뉴 4, 와인 한 병 시키니 20만원 가까이 나옴!

그러나 분위기 좋고 아늑하고 맛있음

디저트도 있으니 2차로 추천!

비즈니스/데이트/소개팅/기념일/친친모임 완전 추천

재방문의사 완전 이응이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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