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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나니 선선해지나 싶은데

오늘도 폭염이라니 ㅠㅠ 이번 여름 독하쥬!

슬슬 시원해지니 독서의 계절이 다가왔지 싶은데

제가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강렬했던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제가 동네에서 가장 좋아하는 커피집인

커피공장103의 아이스라떼와 함께한 독서 타임 그거스 천국!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체공녀 강주룡>이라는 소설책입니다.





 


그냥 소설책은 아니고, 바로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라는 점!

저 흑백 사진에 있는 저 용감한 언니가 이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1931년 평양 고무 공장 파업을 주도하며 을밀대 지붕에 올라 

고공 농성을 벌였던 실존 인물 강주룡의 이야기입니다.

저 사진이 책 맨 마지막장에 나오는데 설마설마했는데 리얼로!!!!! 






연하의 서방을 두었던 주룡은 서방이 독립군 활동을 하다가 먼저 죽습니다 ㅠㅠ

그것도 끔찍이 아끼고 끔찍이 사랑했는데!

첫날 밤에 처음 본 서방을 사랑하는 것도 요즘으로 치면 넘나 비현실적이고 ㅋㅋ

그래도 토닥이며 아껴주고 사는게 짠하면서 감동적이고...






영문도 모르고 맞아야하고, 그러면서도 꿋꿋이 고무공장을 다니다가

파업의 선봉장에 선 주룡이 연단에 서서 하는 말입니다.

진심보다 강력한 건 없다고, 표준어가 아니어도 어려운 말이 아니어도

말 하나하나가 팍팍 꽂히는 게 넘나 감동적...






+

이 책은 제23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이라 책 표지 뒤에는

쟁쟁한 소설가들의 칭찬세례가 어마어마하게 쓰여져 있는데 모두다 공감되는 말...

작가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무려 89년생 젊은 작가입니다+_+

유튜브는 10분짜리도 넘겨가며 보다 마는데 

이 책은 펴자마자 눈 비벼가며 다 읽을 정도로 흡입력 짱짱맨!

너무 매력적이고 용감하고 멋있고 그러면서 너무 짠한 여자주인공 때문에 

책을 덮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유급 출산 휴가등 여성 노동자의 근무조건이 

저때보다 그렇게 나아지지 않았음에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소설!





+

+이 포스팅은 한겨레출판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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