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올해는 초겨울은 괜찮더니 중반부터 아주 그냥 덜덜덜
전 살겠다고 열심히 먹고 돌아다녔는데
그 와중에 찾은 맛집들 하나씩 풀어놓을게요 Go!
고속터미널에서 혼밥할건데 어디 가지?
고민하다가 먹을 때마다 오백퍼센트 만족하는 삼백집으로!
얼큰한 거 좋아하는 전 보통은 해온반을 시키지만
이 날은 미나리, 황태까지 아주 건더기가 많은 사장님국밥으로!
혼밥하기엔 최고의 환경이지만
데이트하거나 얼마 안 된 연인끼리 먹기엔
너무나 비좁고 센트럴시티 안이라 바로바로 먹고 나가줘야 합니다^^
전 건더기 많은 국밥을 좋아해서
해온반 자주 먹었는데 저게 확실히 얼큰한거라 살짝쿵 자극적이긴 해요.
커플끼리 온다면 사장님 세트도 있어요!
처음 보는 건데 할인도 되고 아주 혜자스러운 양 좋고 +_+
결론은 아주 든든하게 국물까지 호로록!
밥이 말아져 나와서 더 좋고 넘나 뜨거우니 앞접시에 덜어먹으면 우왕굳 +_+
재방문의사 아주 많음!
나는야 초밥이 먹고 싶다! 하던 날
미팅 겸 갔던 서초동에서 기꾸스시란 곳에 저녁 먹으러+_+
전복죽과 샐러드가 나와주고
방으로 되어 있어서 여긴 비즈니스 모임하기에도 알맞은 곳!
영롱한 초밥들이 두 줄로 차렷!
상태 다들 괜찮고 맛있었어요.
초밥과 같이 곁들여 먹으면 맛나는 생선도 함께!
여긴 데이트하기에도 추천하는 조용한 집^^
꽤나 믿을만한 맛집 어플 망고플레이트에서
프렌치 맛집으로 순위가 꽤 높아서 가게 된 태번38
아주 평범해 보이는 서초동 어느 큰 길 골목으로 쏙 들어가면
이런 집이 '잘왔어'하며 반겨줍니다.
저녁 코스는 8만 5천원, 12만원짜리 이렇게 두 가지 있는데
5가지 코스가 나오는 8만 5천원짜리로 주문
식전빵 나오고
완전 맛있던 양파스프
위에 치즈랑 섞어먹으라고 스탭분이 말씀하셨는데
잘 섞어먹으니 짜지도 않고 몸이 뜨끈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간이 아주 잘 되어있는 샐러드
아삭한 로메인과 앤쵸비가 잘 어우러진 시저샐러드...가 메뉴 이름인데
레알 이름값 하는 분
귀한 라임 뿌려먹으라고 같이 주시고
위에는 고수라서 저는 좋았는데 향 싫어하시면 걷어내고 드셔도 OK
슬슬 배가 불러오니 흥이 올라 셀카
주변이 레스토랑이 많은 곳이 아닌 주거지역이라 저녁 늦으니 한산
메인요리는 각각 다른 걸 시켜서 맛보는 걸로
요 놈은 양고기인데 왼쪽 정육면체는 심지어 병아리콩!
두 가지 메인 중에 전 이게 더 마이쩡
맛은 평범했으나 양은 엄청난 메인요리
'양이 많다'고 서빙하는 분께 말하니 아메리칸 프렌치라서 그렇다고...
대식가들에겐 핵이득이쥬!
디저트는 메뉴판이 따로 있어서 고를 수 있었는데
제가 고른 얘가 핵맛 짱맛!
아이스크림과 저 진득한 카라멜 시럽...+_+
이건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주문한 거고
위에껄 시키면 아이스크림은 덤이니 저걸로 시키세요+_+
1층, 2층이 있었으나 당일 예약하니 2층으로 안내받았고
2층이 좀 더 프라이빗한 분위기!
1층은 이렇게 뻥 뚫려 있으니 단체로 올 때 더 좋을 듯+_+
서비스는 아주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
데이트 강력추천, 친친/가족 모임 추천
재방문 의사 아주 있음
+
태번38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avern38
정기적으로 삼계탕을 먹어줘야 몸이 후끈해진다고 믿는 할매입맛
이 날도 일보고 늦어서 보신탕으로 유명한 삼대불로집으로!
보신탕집이 나란히 두 곳이 붙어있는데
외관부터 3대불로집이 훨씬 깨끗해서 전 이 곳으로 선택
뽀얀 국물이 인상적인 삼계탕은 쏘쏘였다는 슬픈 이야기 ㅠㅠ
양은 많은데 국물이 진하진 않고 닭도 막 맛있진 않아요.
재방문의사 전혀 없음!
추위에도 동생이랑 마구 돌아다녔던 날
눈 앞에 보이는 식당 들어가자 해서 간 남대문 막내횟집 강남점
9호선 선정릉역 바로 앞
평일 점심시간인데 어르신들, 근처 직장인들 많은 걸로 봐서 맛집 추정!
동생은 회덮밥 비벼서 이미 먹고 있고^^; 전 알탕!
전 태어나서 요래 알이 많이 들어간 알탕 처음 봤습니다.
이 날 꽤 많이 먹었는데도 클리어하지 못할 양!
밑반찬도 괜찮았고 알탕도 심지어 맛남!
과외끝나고 추운 몸을 녹이고 고픈 배를 채우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가서 고른 제가 애정하는 유노추보
현대백화점 지하 1층 식당가에 정말 수 많은 먹거리 중에서도
이 집은 웨이팅이 쭉 있고, 혼밥하는 사람들도 많아
제가 근방에서 일마치고도 혼밥하던 장소입니다.
이 날은 몹시 시장하므로 함박 스테이크 주문!
유노추보의 특제소스라고 했는데
진짜 하나도 안 짜고 저 반숙 계란 팡 터뜨려 먹으니 간도 더 잘 맞고
양도 많고 적당한 채소까지 들어있으며
만 육천원이란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양과 맛!
+
혼밥/데이트장소로 추천
장소가 비좁아 수다떠는 모임 장소로는 비추천
재방문의사 아주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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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함께한 강아래 맛집 탐방 꿀잼이셨나요? 호홓
음식 사진은 계속 쌓여만 가는데
또 최고의 맛집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