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큰 그릇을 가진 사람들은
전혀 공감이 안되는 시대적 배경을 가졌어도 전해오는 존재감 자체가 다르다
지난주와 이번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연이어 다룬 그레이스 리와 김지미
우리나라 최초로 미용사를 "선생님"이라 부르게 한 국내 1호 유학파 헤어 디자이너 그레이스 리,
몇 차례의 암을 견뎌내는 와중에도 "나 말기 암이야, 그래서 뭐?" 하는 담담함으로
후배의 미용실에서 자신이 아니면 절대 머리를 자르지 않겠다는 광팬들의 머리를 다듬고 있다
하루 종일 남의 머리 감겨주며 $15씩 벌던 미국 유학시절에도,
바에서 $7.50 짜리 샴페인을 마시며 "그레이스"를 지켰던 "여자"
자신의 일에 겸허하게 최고를 추구하는 모습은 누가봐도 멋있는거고
난 무엇보다도 "여자다움"을 지키려는 그녀의 멋스러움이 진짜 멋있었다
남들이 다 허세라고 해도 왜 여자는 끝까지 여자인거고, 내가 추구하는 멋이고 인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멋있어
드라마 "사랑과 야망"이 그녀를 모티브로 한 거라지
나와는 정말 먼 세대의 분이지만 예전부터 어른들이 가십을 말할 때 한 두번쯤 들었던 이름 김지미
한 시대를 풍미한 여배우답게 다양한 직종과 연령대의 남성과의 네 번의 이혼으로 더 화제가 되었던 분이기도 한데 흠
"살아보니 남자란 다 똑같더라"며 여배우들에게 남자들에게 목매지 말고 스스로 일어서 돈벌라 말한다 아 정말 멋있는 할머니야
자존감 자신감 자만심 이 셋의 경계에서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이름 붙일만한 기운들이 느껴졌다
인터뷰 읽는 내내 나는 속이 후련했다
뭐 여러가지 얘기가 있겠지만 난 여성으로서 자신의 여성성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이에 당당한 사람들이 너무 좋다 "누구 아내" "누구 엄마"이기 이전에 그 이름 세 글자만으로 충분히 단단한.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말에 김지미는 자신이 김지미이지, 왜 리즈 타일러로 불려야 한다는 데 난색을 표했다. 아. 이런거다. 단단한 자기애와 자긍심. 좋지 아니한가.
전혀 공감이 안되는 시대적 배경을 가졌어도 전해오는 존재감 자체가 다르다
지난주와 이번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연이어 다룬 그레이스 리와 김지미
우리나라 최초로 미용사를 "선생님"이라 부르게 한 국내 1호 유학파 헤어 디자이너 그레이스 리,
몇 차례의 암을 견뎌내는 와중에도 "나 말기 암이야, 그래서 뭐?" 하는 담담함으로
후배의 미용실에서 자신이 아니면 절대 머리를 자르지 않겠다는 광팬들의 머리를 다듬고 있다
하루 종일 남의 머리 감겨주며 $15씩 벌던 미국 유학시절에도,
바에서 $7.50 짜리 샴페인을 마시며 "그레이스"를 지켰던 "여자"
자신의 일에 겸허하게 최고를 추구하는 모습은 누가봐도 멋있는거고
난 무엇보다도 "여자다움"을 지키려는 그녀의 멋스러움이 진짜 멋있었다
남들이 다 허세라고 해도 왜 여자는 끝까지 여자인거고, 내가 추구하는 멋이고 인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멋있어
드라마 "사랑과 야망"이 그녀를 모티브로 한 거라지
나와는 정말 먼 세대의 분이지만 예전부터 어른들이 가십을 말할 때 한 두번쯤 들었던 이름 김지미
한 시대를 풍미한 여배우답게 다양한 직종과 연령대의 남성과의 네 번의 이혼으로 더 화제가 되었던 분이기도 한데 흠
"살아보니 남자란 다 똑같더라"며 여배우들에게 남자들에게 목매지 말고 스스로 일어서 돈벌라 말한다 아 정말 멋있는 할머니야
자존감 자신감 자만심 이 셋의 경계에서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이름 붙일만한 기운들이 느껴졌다
인터뷰 읽는 내내 나는 속이 후련했다
뭐 여러가지 얘기가 있겠지만 난 여성으로서 자신의 여성성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이에 당당한 사람들이 너무 좋다 "누구 아내" "누구 엄마"이기 이전에 그 이름 세 글자만으로 충분히 단단한.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말에 김지미는 자신이 김지미이지, 왜 리즈 타일러로 불려야 한다는 데 난색을 표했다. 아. 이런거다. 단단한 자기애와 자긍심. 좋지 아니한가.
'peop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레리나 강수진 (0) | 2010.09.01 |
---|---|
Ellen Page (0) | 2010.07.23 |
안철수+박경철 대담 중 일부 (0) | 2010.06.15 |
이외수 (0) | 2010.06.07 |
[People Inside] 타이거 JK (0) | 2010.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