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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
제가 지난주에 깊이 몰입하여 읽은 책이 있었어요.




바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 이라는 책!
일본 작가 오타 하지메님의 인정욕구에 관한 책이에요.


일본작가라 일본인들에 대해 얘기하는데 우리나라랑 비슷하니 아주 공감이 잘됨.
에어비앤비로 수천명의 외국인 고객들을 만나면서
내가 받은 충격 중에 하나는 44사이즈 여자들이
진짜 별로 없구나...

내가 20대 내내 먹다 뱉다 폭식하다 만들려고 기를 썼던
방송용 사이즈 몸은 사실은 그게 기이한 것이었구나.
아나운서 준비하던 십여년 전부터 난 44사이즈만 넘어가도 직업윤리가 부족하고 자기관리가 안되며
꿈이 간절하지 않은 거라고 나를 옥죄며 살았는데...
그렇게 좁고 좁은 틀 안에 나를 가두고 자학하고 인정받으려고 했는데ㅜㅜ 이젠 나 좀 보듬어주며 살자.


그래서 작가는 (보통의 일본이나 한국사람들이 엄청 목숨거는)조직에서 인정 욕구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프로가 되라고 한다.
결국 전문 능력을 이용해 혼자도 할 수 있는
자존감이나 자기효능감이 높아질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
직장인들에겐 대체 어쩌란건지 잘 모르겠는데
뭐 난 어쨌든 입시와 한국사회 프레임에서 늘 낙오하고 있다고 자학하던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으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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