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요즘 제가 뭐 먹고 다니는지 포스팅이 뜸했죠잉! 보시죠잉!
밥순이이자 한식 좋아하는 제게 오래전부터 위시리스트였던 오통영
청담동에도 하나 생긴 건 알고 있었지만 이촌점으로 쓩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전복무쇠솥밥 주문
진짜 무쇠솥에 이렇게 예쁜 비주얼로 나오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알아서 비빔비빔 해주십니다
여기에 에쉬레 버터 때려넣고 슴슴한 간장 소스 넣어서 한 입 아~
반찬이 부실해 보이므로 시킨 명란 계란말이
명란때문에 짠데 전복무쇠솥밥이 싱거우니 또 같이 먹으니 딱 맞네요
놀랍도록 좁은 이촌점은 비추 ㅠㅠ
김치도 너무 맛없음 흑
근데 전복무쇠솥밥은 아주 건강하고 맛났으므로 다음번엔 다른 메뉴 도전 예정!
삼각지역에 맛집 많은 거 아시죠!
그 중에서도 날이 덜덜 추워진 날 국물이 땡겨서 한강생태로 뿅
삼각지 다른 맛집과는 다르게 발렛도 되고
삼각지역 출구 바로 앞이라 지하철로 오셔도 좋아요!
1981년에 문을 열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을 만큼
깨끗하고 깔끔한 내부
맛집답게 메뉴는 단 둘 뿐!
모든 테이블에서 생태매운탕과 술을 드시고 계십니다 허헣
이 집도 머릿수대로 시키면 이모가 알아서 양은냄비 대령
알아서 다 끓여주시고 먼저 두부 건져서 배분해 주십니다.
그 사이를 못 참고 냄비 열어보는 이런 애 꼭 있죠
이 집은 반찬도 김치 깍두기 앤드 김뿐!
두부 건져먹은 후에 잠시 덜었던 국물 마저 넣고 이모님이 팔팔 끓여주십니다.
이 집은 국물 정말 시원하고 생태 야들하고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날 춥고 든든하게 먹고 싶은 날 전 혼자라도 갈 의향 있음! 강력추천^^
용산에서 회사다니는 저의 오랜 친구가
모처럼 만나 와인 좀 마시자는 말에 이리로 집합하래서 간 와인바 하프패스트텐
이태원과 경리단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모두 예약이 차 있길래
아쉬울대로 간 곳인데 분위기깡패 이열 사람도 적고!
와인 추천해달라니 아주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근방 회사원으로 보이는 아재들이 와인도 사가던 와인덕후들 집합소인가 봐요+_+
메뉴는 파스타, 스테이크 한 두 종류씩 있었는데 먹을만했고
무엇보다 조용하고 얘기하기 너무 편안했어요!
데이트장소나 소규모 송년모임 장소로 강력추천^^
방송하는 선배님들과의 즐거운 모임 자리!
주차가 되는 4인 모임자리로 제격인 곳으로 제가 점지한 곳은 한남동 차이797
발렛이 되긴한데 자리가 비좁아서 ㅠㅠ
사람들 몰리는 점심시간에 오니 공영주차장에 대라고 하더라고요!
선배님들 두 분은 그래서 저~ 아래 공영주차장에 대고 걸어 올라오셨다는! 이 점이 좀 불편!
평일 점심인데 연말이라 이미 단체손님들로 북적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트리 넘나 예쁘고
올해로 벌써 선거때마다 함께 모여서 죙~일 방송하는 선배님들
김세희아나운서, 한은지리포터, 저 그리고 용경빈아나운서!
New 차이 세트가 2인세트인데 3만9900원이라 가격이 합리적!
이 세트로 두 세트 주문하니 일인당 2개씩 나오던 딤섬! 맛나요!
탕수육도 바로 나오고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라고도 하는 호두꿀크림중새우!
특히 저 호두는 설탕 코팅이라 넘나 맛있는것!!!!!
한남동 큰 길가에 있어서 찾기도 좋고 뷰도 좋고
음식도 엄청 빨리 나와서 더 좋고^^
송년모임, 데이트 장소로 모두 추천!
아나운서들이라 다들 달변이라
몇 마디 안 한 것 같은데 몇시간이 훌쩍 가있음...호홓
2차는 바로 옆집인 패션파이브로 옮겨서
커피와 케이크와 함께 수다 시즌2를 펼쳐봅니다.
올 때마다 자리가 불편하지만 그래도 여긴 디저트가 훌륭하니까!
중국음식 먹은 직후라 아메리카노로! 저만 아이스^^
마트에서도 요즘 딸기가 보이던데
여러 종류의 예쁜 딸기 케이크 중에 이 아이로 선택^^
근황토크 짧고 굵게 하고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떠나기 전 마지막 인증샷^^
이 집은 빵도 많이 먹어봤는데 베스트는 마카롱이라고 생각해요!
선물하면 여자들 바로 눈 뒤집어지니 썸녀 선물로 초강추 백만개 날립니다!
제 청춘을 오롯이 바친 아나운서 준비! 그 시간을 함께한 동생들을 만나던 날
좋은 거 많이 먹으러 다니는 얼라에게 맛집 찾으라 해서 꼽은 디쉬룸바이도레도레
전직 '한국어 영재'이자 언어의 마술사 박시영답게
운율을 맞춘 시조로 쓴 생일카드와 꽃 선물 증정
얼마 전 생일이었던 꽃 받고 좋아라하는 방소윤양
얘가 엄청 새침해보여도 침 튀기며 언니 언니하며 수다 작렬하는 귀요미랍니다+_+
줬던 꽃 다시 뺏어서 사진 찍어달라 요구하는
그것이 바로 언니의 길
일부러 만나기로 한 가로수길 근처 꽃집찾아서 주문한건데
카톡 사진으로 계속 샘플 꽃다발 보여주시며 예쁘게 만들어주신
티그라스 고마워요!
+
가로수길 꽃집 티그라스
http://blog.naver.com/tigrass777
얼마 전 새댁이 된 은예솔양까지 와서
답례품 디퓨저를 뿌리고 식사에 돌입한 푸드파이터 3인
여기 양이 많다던데 난 잘 느끼지 못했... 너네도 그렇지?
디쉬룸바이도레도레는 역시 TV에도 나왔던 브런치카페답게
강남 어머니들 모임으로 북적댔고 어수선했어요.
음식은 빅토리아시크릿 모델들이 먹을만한 풀과 적당한 단백질 조합이었는데
먹을만 했지만 전 재방문의사는 없음!
차라리 맛으로는 빌즈가 훨씬 맛있고 분위기와 인테리어는 프랜차이즈 커피점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
화장품 홍보영상 촬영이 있던 어느 날
앞 촬영이 지연된다고 해서 도산공원 카페 찾아 어슬렁대다가 퀸마마마켓으로!
블로그에서도 이 집 커피가 가격이 착하고
분위기가 좋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 올라갔더니 이런 테라스도 뙇!
어차피 앉아서 마실거니까 아이스 사랑하는 저는
아이스 카페라떼로 주문!
천장이 이렇게 높고 안에 식물도 많아서 한 마디로 분위기 굳!
볕이 좋은 날이라 채광이 아~주 좋지요!
주문은 셀프로 계산대가서 하는거고
전 영롱한 빛을 뽐내는 라떼를 들고 셀카!
테라스 나갔다가 괜히 감기 걸릴까봐 들어왔는데
전부 다 건물이고 집들이라 뷰가 훌륭하진 않지만 날 따뜻해지면 또 가고 싶어요!
여긴 근데 탁 트여서 프라이버시 보장은 없는 카페^^;
라떼도 전 생각보다 묽어서 기대 이하!
그렇지만 미친 분위기로 재방문의사 아주 많음^^
+
모임 많고 행사 많은 12월!
전 또 열심히 먹고 열심히 일하고 쉬고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