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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할때 부터 서울로 상경한 나의 절친 뭉숭님은 어느덧 혼자산지 육년이 되어간다.
이제는 가족이랑 있으면 하루까지만 즐겁고 그 이후부턴 어서 빨리 혼자만의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나도 멀리 미국에 있으면서 종종 혼자있는게 좋아진다.
특히 아까 귀찮은 것 참고 아침부터 일어나서 팩스보내고 서류 받아서 보냈는데도
문자로 자꾸 재촉하는 동생과 부모님을 볼 때마다 - 안봐도 짜증을 내고 있을 아빠의 모습을 상상할 때마다 (-_-)
어떻게 하면 미국에 더 오래 있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빨리 시집을 갈까? 는 생각이 모락모락 난다.
아놔. 보냈다구요...
내가 너무 복에 겨운거니? 아닌듯.
나이가 든다는 것은 자기랑 얽힌 사람들- 가족들이라도- 제3자의 입장에서 판단할 수 있는 객관성의 여지가 조금 생긴다는것
그런면에서 아빠랑 박은영 제발 좀 집착을 버리고 엄마랑 나 좀 그만 들볶아 달라고!
엄마처럼 팔자겠거니- 하고 체념하며 살기엔 난 너무 젊다.
그렇게 family value 타령하는 미국애들도 막상 땡쓰기빙때 진심으로 집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애들은 별로 없더라.
자기들도 selfish하면서 자기 가족들이 selfish하다고 싫어하는, 아니면 너무 care한다고 꺼리길래 좀 의외였다.
원래 지지고 볶고 살다보면 징글징글해지는 게 가족인가 보다.
그래도 좀 위로가 된다. 나만 selfish한게 아니었다.
Do whatever you want!
가만히 앉아서 숙제만 하려니까 좀이 쑤시고 생각만 많아지는 밤이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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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uffwhitepeoplelike.com/

그야말로 '백인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묶어서 심심풀이 땅콩으로 풀어내려간 블로그 글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책까지 내고, 사인회(!)를 위해 영쿡 런던까지 건너가게 된 어느 대학원생의 이야기

목록에는 커피를 일순위로 해서, Asian girls, people who has two family names(결혼을 두번이상 한 사람들이라는 얘기), hate parents 까지 피식피식 웃음짓게 만드는 목록들로 가득하다.
아, 이런 미국 문화를 점점 사랑하게 된다. 심심풀이 땅콩이면 어때, 재밌으면 장땡.
아둥바둥 언론고시를 보지 않아도 충분히 자유인으로 즐겁게 살 수 있는 길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그래서 페이퍼를 뒤로 하고 열심히 distracted 되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것들 묶어서 나도 한번 써볼까. 재밌겠지만 일단 패러디라는 점에서 좀 급이 떨어지긴 하겠다.

그나저나 며칠전에 저자가 학교에 왔었다는데 까마득히 모르고 있던 나는 완전 놓쳐버렸네.
역시 정보화 사회인가요. 암튼 간만에 마음에 드는 블로그 발견해서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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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키지 않는 마음을 꾹꾹 눌러참고 문화경험이랍시고 꾸역꾸역 따라간 NBA경기
게다가 살짝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에게 도착해서 본 마을야산 정도 기울기의 관중석은 오마이갓이었다
$40만으로 우리가 얻을 수 있었던 좌석 역시 끝에서 열번째 줄정도의 거의 초 높은 좌석
그러나 이내 레이저 빵빵쏘고 치어리더 언니들 나와서 음악에 덩실덩실 춤추기 시작하자
기쁨의 오마이갓이 절로 나왔다
중간중간 스폰서 물품 나누어 주는 것부터 양 옆에서 끊임없이 먹어대는 핫도그, 나초, 기타 온갖 sweets
모든 것이 거대한 자본주의 전시장 그 자체였지만
자본주의가 커가는 대한민국에서 미국문화를 듬뿍 흡수하며 자라온 "디즈니키드"인 나에게
이것들은 거부감보다는 자연스러우면서 fun fun한 즐거움이었다
내가 왜 그동안 농구를 몰랐을까 싶은 마음도 들었고.
게다가 두 팀의 실력이 막상막하라서 살떨리면서 목이 쉬도록 응원할 수 밖에 없었다는 거
둔탱이 엄마를 닮아서 살짝 둔하고 지루한 것을 못 참는 나에게
슛이 한 눈에 보이는 농구는 질질끄는 축구나 뭐라는건지 하나도 모르겠는 아메리칸 풋볼보다 훨씬 매력덩어리였다.

# 경기 시작 전 몸푸는 선수들

우리가 간 곳이 DC 홈구장이었기에 자연스레 Washington Wizard를 응원할 수 밖에 없었지만
사실 이들은 랭킹에서 그리 뛰어난 팀이 아니더란다. 잘하는 애가 있는데 부상으로 빠졌다나.
그래도 그 중에서 눈에 띄게 키가 작은 애가 있었는데 거인들 사이를 쏙쏙 빠져나가면서
참도 얄밉도록 패스를 잘하고 종종 골도 넣는 12번 선수가 있었다
같은 단신으로서 웬지 그 오빠를 응원해야 할 것 같아서 열심히 응원했다

# 경기 도중

# KISS CAM

중간 중간에 관중석을 Kiss Cam이라면서 비추면 그들은 키스를 해야한다
아...나 이런거 너무 좋아한다... 암튼 살짝 CF같이 드라마틱하면서 관중들을 참여시키는 게 슈퍼 맘에 들었다.
오늘부로 두가지 바람이 더 생겼다.
하나는 NBA 경기 맨앞 floor seat에서 보는 거, 둘째는 Kiss Cam에 나오는 거.
어째 소박하면서 거창하다.
매주 수요일은 학생티켓이라고 내가 앉은 자리를 $10에 판단다. 그 때는 꼭 가서 핫도그를 먹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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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S
1.The great train robbery (1903) USA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거니? 소리가 없으니 잘 모르겠다. 그래도 100년동안 영화란 장르는 크게 변하지 않은것 같기도.
2. Pather Panchali India, Ray -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역시 할리우드였어. 그래서 내가 좋아했던 거였어.
3. North to Northwest (1959) US, Alfred Hitchcock
자기 영화에 꼭 한번씩 출연한다는 히치콕 아자씨, 흥미로운 캐릭터일세
미국영화란 이래야 한다-는 표본을 제시했다는 바로 그 영화, 올해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최고. 단연 최고. 괜히 고전이 아님.
러쉬모어 가보고싶다.
4. The seventh seal Sweden, Ingland Bergman - 수업을 원망하기 시작했다. 미치겠다 또 봐야된다니 죽겠다.
5. 화양연화 (2000) Hong Kong, 왕가위 - 음악 나오자 소름 쫙. 미국애들은 이해 못해도 난 알 것 같다. 언니 최고 예뻐.
6. Erendira (1984) Mexico - 제국주의를 상징한다는 것을 배웠다.
7. Run Lola run (1997) Germany
8. Spirit of Beehive
9. Raging bull (1980)
10. Killer of the sheep
11. Children of Men (2006)
12. 이웃집 토토로
13. The life of an American Fireman
14. 말타의 매
15. Battleship Potemkin
16.

FOR FUN
1. UP (2009) US - 시차적응중인 관계로 그대로 잠들었다...그리 재밌는것 같진 않았음.
2. The world of golden eggs (2004) Japan
만화영화지만 스크립트없이 100% 애드립만으로 이루어진 혁명적 애니메이션. 카와이데스네!
3. Sex and the city (2008) US *WDCBSD? 캐리 브래드쇼와 함께한 즐거운 금요일밤
4. Summer Catch (2001) US 제시카 비엘나온다고 봤다니 세상에 이것도 영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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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는 먹지도 않던 부리또를 미국오니 꽤나 자주 먹게 된다.
햄버거보다 낫고, 피자를 매일 먹을 수는 없기에, 게다가 샌드위치는 차가우니까.
미국애들이 환장하는 Chipole만큼은 아니지만 수요일 저녁 절반 할인가로 UMD 아가들은 유혹하는 큐도바.
지난번에는 타코를 먹었었는데 과연 왜들 부리또를 고집하는지 알겠다. 부리또가 훨씬 더 맛있기 때문.
게다가 안쪽에 흰 쌀밥이 알알이 박혀있어 뼛속 깊이 밥순이인 나는 그저 좋아라했다.
근데 나 사진 너무 못 찍는 듯? 하핫.
나름 vege 부리또라고 그나마 건강에 좋다는 것 시켜서 그런지 색깔이 예쁘다. 그래도 어디 떡볶기랑 김밥만 하겠냐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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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 담은 메세지 머그
이노션 마지막날 한개씩 드렸는데 반응이 좋았던!
그래서 포맷은 똑같이 메세지만 바꿨다
반응이 궁금하다 히
그래도 뿌듯.뿌듯.뿌듯.
* 참고로 내가 애용하는 사이트는 아뜰리에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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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싶고 참을 수 없는 기억들은 모두 나를 성장하게 만든다. 참으 룻 없던 그런 시간들이 오히려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또 다른 얼룩들의 조화를 스스로 즐길 줄 알게 된다.
+어찌됐든 내가 읽은 책은 어떤 형식으로든 내 안에 쌓인다. -고 정승혜 영화사 아침 대표-
+꿈을 이루는 것은 단지 시간의 차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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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시니컬하면서도 특이한, 위트를 담고 있는 페르난도 볼테로의 그림. 보다보면 웃음이 지어진다.
남들은 꺼리는 뚱뚱한 사람들을 그리면서도 자신만의 색채를 확보한 화가.
나도 남들이 안 하는 것을 하면서 뚜렷한 내 색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내 색깔을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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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왜 이일을 하는지에 대한 사명의식이 중요하다.
* 똑똑한 사람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와튼 스쿨 교수왈, 정말 머리가 좋은 학생들은 십년후에 보니 감옥에 가 있었다.
* 결과적으로 시대적 행운아
* 운은 기회가 준비와 만났을 때이다.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오지만,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자기것으로 가질 수 있다.
개인의 성공을 100% 개인화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사회가 개인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 더 의미가 크고, 재미있고, 잘 할 수 있는 의대교수보다 백신 개발을 선택했다.
* 2005년, 내 능력을 산업 전반에 쓸 수 있을까? 안연구소만 잘 되고, 나머지 벤처회사는 상황이 안 좋았다.
* 직원들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준 이유? 혼자 이루어낸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 모든 직원들에게 존댓말을 쓴다. 역할 분담만 다른 것이지, CEO는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 조직이 영혼을 만들 수 있으면,
* 돈 보다 명예, 명예보다 마음 편한 것이 중요하다.
* 요즘 젊은 세대가 안전지향적이다. 학생 개개인이 안전지향적이지는 않다. 문제는 그런 학생들을 사회가 몰아뭍이고 있다. 실리콘밸리는 성공의 요람이 아니라 실패의 요람이다. 그러나 다른 점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또 기회를 준다. 실패한 사람에게도 기회를 주는 것이 젊은 사람들이 도전정신을 가지게 한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사람, 인생에 효율성이 다가 아니다.
자기가 맞는 분야를 찾기위해 들이는 시간은 전혀 낭비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기회를 주는 것이다. 기회를 자기에게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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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p
긍정적인 불공평에는 감사하고, 부정적인 불공평은 극복하면 됩니다.
불공평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나만 불공평한 것은 아니다.
불공평은 우리가 극복할 수 있을 만큼만 불공평하다.

76p
유튜브의 동영상을 본 후 댓글을 보면서 나와의 차이를 비교해보자.
무엇이 같은가 하는 물음에서 무엇이 다른가 하는 물음을 갖는다.

89p
우리나라가 곧 세계에서 가장 노령화된 국가가 될 거라고 합니다. 수명이 연장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문화적 수명도 함께 늘어나게 하는 겁니다. 그러려면 같은 것을 보고 경험하더라도 남들보다 많이, 다양하게 느끼는 게 중요합니다. 과감하게 다른 방향으로 선을 그어봅시다. 물구나무 서서 세상을 바라보고, 멀쩡하게 서 있는 물페를 눕혀봅시다. 보는 방향을 바꾸면 새로운 세상이 보입니다.

117p
하고 후회하는 것이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
안 한 일에 대한 후회는 시간이 흐르면 점점 커진다.
쪽팔림은 짧고, 추억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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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p
구체적인 목표가 있으면 계획은 저절로 세워진다.
자신의 5년후 모습을 그려보자.
뭐라도 하는 것이 아니라 왜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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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비교 대상은 남이 아니라 어제의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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